by
Jake Shin
Nov 15. 2023
주변사람 중에 좀 잘 나간다거나, 돋보이는 이가 있다면 어떤 생각을 허시나요? 칭찬과 응원을 보내는 이도 있을 테고, 시기/질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은 감정/이성이 상황에 따라 비중이 바뀌니까요. 특히 감정적으로 불 필요한 에너지를 쓴다고 감지가 될 때는 얼른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나를 중심으로 하는 다른 화제로 집중하는 것입니다.
어떤 하루는 회사에서 회의를 하는데, 직급도 높은 분이 타 조직리더를 평가절하하는 말을 허더군요. 화사에서 비중 있는 아이템을 대응하는 조직인데, 결국 잘 안될 거라는 평입니다. 조직이 빛을 내려면 협조/공조가 필요한데, 각기 다른 이해로 역 시너지가 난다는 것입니다. 해당 미팅 시 참가한 실무자급은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서 원치 않은 공감도 하게 되니 답답해집니다. 불만이 있다면 직접 해당조직 인원과 대화로 풀면 되는데요. 본인에 대한 성찰은 없더군요.
조직사회에서는 보이지 않은 경쟁이 있으니, 이해에 따라 협조하거나 적대할 수 있습니다. 경쟁에서 이겨야 중장기적으로 생존이 가능하겠지요. 다만 한 조직 내 협조보다는 적대감이 넘쳐나면 부서 간 사일로가 있고 불필요한 낭비가 있게 됩니다. 결국 전체 사업관점으로 마이너스가 되겠습니다. 일반직원과 달리 임원급들은 실적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쟁상대가 잘 안 풀릴 경우 안심하고 잘 풀리면 칭찬보다는 질투도 하는 경우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조직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이 번창하는 것인데, 역 시너지가 나게 되면 결국 어떻게 될지는 안 봐도 자명합니다. 이러한 점을 잘 알면서도 조직리더들이 역행하면 조직원들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조직분위기에 너무 눈치를 보면서 스트레스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라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회사 관련 사안은 (우리가) 컨트롤 가능한 부문이 많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시기/질투 감정이 느껴지면 본인 중심으로 긍정적인 화제로 돌리자가 이번 글의 요지가 되겠습니다. 팀 내 나보다 업무적인 경험이 미흡한 이가 운 좋게 잘 풀릴 때 개인적으로 질투하는 감정이 생기곤 합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그도 나름 노력을 해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즉 칭찬과 응원으로 보답을 하게 되면, 나중에 긍정적인 기운이 나에게도 오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도 지켜본다는 의미) 이런 마음가짐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됩니다.
타인에 대해 불필요한 감정적 낭비 대신에 건설적으로 '어제보다 니은 나' 추구하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