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환경의 관찰부터 시작
삶은 희로애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일은 항상 좋지만 분노 / 슬픔은 반드시 관리해 주고 해소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해 관찰해 보면 소소하게 마음의 안정감과 여유를 주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것들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본인 나름의 해석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메시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과정이 있어서 삶의 만족감 및 보람을 얻게 된다고 봅니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들을 보면 나름의 존재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무를 보면 현재 시점(11월)은 나뭇잎이 다 떨어져서 앙상한 가지만 남았지만, 자세히 보면 내년 봄을 기약으로 '씨눈' 같은 것이 보입니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무 안에서는 보이지 않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생활에도 뭔가 가시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게 준비를 통해 나중에는 뛰어난 성과를 산출하는 경우도 많이 목격하곤 합니다. 주변의 나무라는 사물을 통해 남들에게 보여주기 식이 아닌 본인만의 본질적인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의미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변 환경을 통해 보이지 않은 것들도 생각해 보면서 본인만의 위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애지중지하는 것들은 주변에 존재합니다. 제3자에 의한 손상이 되거나, 본인 실수로 인한 좋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경험상으로 좋게 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옮길 수도 있는데, 본연의 모습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인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자연스럽게 '드러나다' 관점으로 대해야 하는 것들이다. 현재 사회에서는 각기 목표지향적으로 인위적으로 '드러내기' 측면이 강한 특성이 있는데, 어떤 선택이 우리를 즐겁게 하고 안정감을 가질지는 생각해 볼 만합니다. 우리가 애착을 갖는 것들에 대해서는 지속성이 필요하고 자연스러움도 추구해야 할 가치가 되겠습니다.
일상에 대한 본인만의 긍정적인 습관의 극대화도 생각해 볼 만합니다. 뭔가 지속하면 할수록 좋은 느낌이 드는 습관이 결국에는 자시만의 위로로 연계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전 글에 걷기를 자주 한다고 하였는데, 한발 한발 걸을수록 무거운 마음의 짐이 완화되는 효과를 느끼게 됩니다. 특정 생각에 매몰되기보다는 그동안에 경험했던 즐거웠던 것을 떠올리는 시간도 되니까 그런가 봅니다. 경험했던 경험을 엮다 보면 결국 새로운 지향점도 발견하게 되고 현재를 Refresh 하는 계기가 됩니다. 오래 할수록 일상생활에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는 것들은 계속 탐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에 부지불식간에 넘긴 것들에 대한 고찰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반추해 보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요? 특히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현실과 나의 가치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생각 / 고민을 많이 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결국 인생의 살아가는데 묘미를 주는 게 아닐지요? 나의 행동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