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ke Shin Feb 02. 2024

나만의 일 찾기

내가 주인공


회사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를 위한 업무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큰 기업에 다니다 보면 보수적인 분위기 라면 상명하복 성격이 강해 top-down으로 어쩔 수 없이 (선택의 여지없이) 선호하지 않는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납기도 정해지고, 중간 보고도 해야 하고, 질책과 코멘트 및 스트레스 등의 사이클이 떠오릅니다. 내 것도 아닌데 왜 남의 업무를 대신해 줘야 하나? 이거 한다고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은데? 내가 여기 계속 있어야 하나? 이직할까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만들까(사업)? 등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현실도 직시해야겠지만, 소위 '미래의 나'가 '현재 하는 일은 내가 추구하는 본연의 일이 아니야. 오늘부터 OOO부터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에 다가가도록 노력해 보자.' 조언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회사를 다니면서 나이가 들면 서서히 뒤에 입사한 후배들에게 주요 업무를 내주던가 밀릴 수 있습니다. 팀장보다 나이가 많은 팀원도 존재하는 현실이겠네요. 다만 주변을 보면 나이가 들었지만,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후배(팀장포함)가 따르는 분도 있고, 나이만 먹고 실력이 후배들보다 부족하여 업무도 직위에 맞지 않은 업무도 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은 어떤 모습이 이상적 인가요? 전자 알 겁니다. 후배들이 따르는 인원이 있고, 본인 실력도 있다면 회사일 외에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 가능합니다. 회사일은 빨리 마치고 자기 계발에 투자하여 미래에 나를 위한 영역을 찾는 활동 하면 어떨까요? 본인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 이겠습니다. 회사일도 잘 보면 자기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나보다는 회사의 아웃풋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회사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이다 보니, 회사업무를 착수할 때 이것이 결국 나에게 어떤 점이 커리어 보탬이 되고 역량 강화가 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요즘 조용한 퇴사가 MZ세대 대상으로 퍼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회사 나가는 게 아니고 본인니 해야 할 것만 하고, 더 이상의 일은 하지 않는 현실입니다. 회사 구조적으로 동기부여 및 보상 시스템 측면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MZ세대들이 추구하는 자기 성장 일 것 같습니다. 회사일은 할 것만 하고 남는 시간에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행동이 결국 남의일만 하지 않고 스스로 본인일을 찾으려고 하는 긍정적으로 봅니다.(회사입장에서는 좋지 않겠지만) 회사라는 조직인 이익집단이라, 결국 나를 끝까지 책임져 주지 않으니까요. 각자도생 하여 스스로 삶의 길을 찾아가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팀 내에서도 공유 및 협업 등 가치가 았겠지만 보이지 않는 경쟁 및 팀원들의 아웃풋을 본인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인원도 있는 것을 보면..



어제 팀회의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팀장보다 나이 많으신 팀원이, 본인 했던 업무에 대해 팀장으로부터 부정되는 것입니다. 유관부서에서 필요해서 요청하는 것인데? 팀장은 본인 생각는 일이 아니니, 향후 평가에서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이네요. 물론 팀에서 추구하는 업무가치 외 비교하여, 기준에는 맞지 않을 수 았지만, 팀회의에서 팀장만이 가진 평가원을 무기로 공격은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결국 그 팀원분은 본연의 일(계속해 왔고 나름 중요한 일) 아닌 팀장이 시킨 일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팀장도 그 일만 하라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팀업무 가치 및 본인생각의 밸런싱을 통해 스스로 업무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 계기였습니다. 나이가 들고 업무를 보는 눈(관점/방향성)이 미흡하면 회사 다닐 동기부여가 사라지겠구나..라는 생각입니다.



회사업무를 통해서 나만의 업무(도메인)를 찾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스스로 주변에 눈을 돌리는 습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회사업도 하면서 본인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도 병행하다 보면 향후 나만의 일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 사이드 프로젝트는 필수 듯...


https://brunch.co.kr/@goodlifestory07/72


이글 보시는 분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이드 프로젝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