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

by 단아한 숲길


소멸이 두려우냐

탄생이 눈부시냐

모두 그저 지나며 불어대는

바람일 뿐

아름다운 과정일 뿐


울어야 한다면

목 놓아 울자

저절로 솟는 웃음 있다면

맘껏 웃자


물 흐르는대로

같이 흐르며

바람소리 새소리

세포에 새기자


흐르고 흘러

닿는 곳에 앉아서

목청 높여 노래나 부르자.





매거진의 이전글빨간 신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