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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덕호 Sep 09. 2015

4분 33초

침묵과 고요함



존케이지의 4분 33초.

이 곡은 피아노 앞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요하게 모두가 숨 죽이고 있는다.

존케이지가 자신이 밀폐된 방에 있을때 너무 예민한 나머지 자신의 몸 속의 장기 소리와

혈액이 도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고 한다.


그저 아무 소리를 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으로 소리를 내는 곡이다.


이처럼 세상 모든 소리가 음악 소리라는 것이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자기 숨 소리 마저도.


오늘은 가까운 공원이나 고요하고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자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봤으면 한다.


자기 마음 속에서 지금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온전히 너와 너의 마음이 대화할 시간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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