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야기
언젠가 TV에서 의리를 외치는 김보성 아저씨와
그 어머니가 함께한 프로를 본 적이있다.
의리를 외치면서 사고도 쳤을법한데
그때마다 혼을 내진 않았냐는
이런 맥락의 질문이였던 것 같다.
" 넘어져서 난 상처는 약을 바르면 아물겠지만
마음에 멍이생기는 건 멍자국이 지워지지않아요"
한 대 쾅 맞은 기분이였지만 맞는 말인 것 같다.
때론 그런 멍들이 모여 경험이라고 말할수있어서 어른들께 조언을 듣기도하지만 파랗고 누런 멍을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생각에
그래서 언제나 만나는 이에게 내가 멍주지 않으려고 애쓰고있다.
그래서 아주 가끔은 쓴소리 못하는
바보로 아는 경우도 있지만
멍주지않기 프로젝트는 언제나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