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야기
_여기저기 부딪히고 치이면서 살아가는 일상 중
그나마 안정적이여야 하는건 돌아갈 곳 있는 집,
그리고 나와 한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배우자
또는 연인.
그래서 사랑만큼은 늘 안정적이여야 하지 않나
사랑만큼을 가슴졸이며 하는건 일상에서 치이는것에 더블이 아닌가 싶었는데
가장 베스트프랜드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과 투닥투닥 다투는 모습이
예비부부 둘의 사이가
위태위태해보인다라고 생각하는 찰나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근처 서점에서
이외수아저씨의 책을 딱 폈는데
"흔들리지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
언니, 진짜 사랑을 하고 있는 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