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 아버지를 묵상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났다.
시간이 날 때마다 말씀을 듣고자 했다. 가요를 듣던 옛 습관에서 벗어나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반복해서 듣거나 유투버에서 간증을 들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자 했다.
그런데 지난주 글쓰기 모임에서 조혜련 집사가 사천곤명교회에 간증 집회에 온다는 말을 들었다.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나는 이미 여러 미디어를 통해 그녀의 간증을 접한 적이 있었다.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는지,
온 집안이 일본에서 건너온 남매호랑교를 믿던 가정이었음에도
여덟 남매 중 첫째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예수를 영접하게 된 이야기.
그 중심에 말씀이 있었고, 그 끝에 어머니의 회심이 있었다.
77세에 예수님을 영접하신 어머니가 이제 84세가 되었고,
그동안 성경을 82독 하셨다는 고백을 들으며 나는 충격을 받았다.
나는 아직 성경을 온전히 한 번도 다 읽지 못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선명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며칠 전 그녀의 책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이야기'를 구입해서 읽으며
전체적인 맥락을 잡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사천곤명교회를 갔다. 그곳에서 조혜련 집사를 만났다.
그녀가 말하길, 하루 다섯 장씩 소리 내어 성경을 읽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생명책을 만들어 전도 대상자 명단을 적어놓고 매일 기도한다고 했다.
그 말은 내 마음에 하나의 방향처럼 남았다.
오늘 나는 분명히 깨닫는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길은
말씀과 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주님,
알지 못하는 자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여
함께 어긋난 길로 갈 뿐입니다.
저는 더 이상
모르는 채로 걷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을 더 알고 싶습니다.
제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의 말씀을
달콤한 꿀을 찾듯 사모하게 하시고,
세상 사람과 세상일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옵소서.
오늘,
나는 잘 읽겠다는 저의 다짐보다
말씀 앞에 계속 앉아 있겠다는 결심을 드립니다.
이 사십일 동안
주님을 아는 지식이 아니라
주님을 아는 관계로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호세아 6장 3절 / 시편 119편 103절
(2025. 12. 21.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