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No. 104 in D major, “London”, Hob.I:10
Symphony No. 45 in F-sharp minor, “Farewell”, Hob.I:4
Symphony No. 94 in G major, “Surprise”, Hob.I:94
Symphony No. 100 in G major, “Military”, Hob.I:100
Symphony No. 88 in G major, Hob.I:88
Symphony No. 95 in C minor, Hob.I:95
하이든의 교향곡은
화려하지 않지만 탄탄하고,
진지하지만 유쾌하다.
그의 음악엔
농담이 있고,
눈물이 있고,
질서 속의 자유가 있다.
이번 ㊸화에서는
6개의 교향곡을 따라
하이든이 남긴 웃음과 울림을 함께 걸어본다.
마지막 교향곡.
정제된 감정과 당당한 구조.
하이든은 자신의 여정을
이 위대한 곡으로 마무리했다.
하나 둘 퇴장하는 악사들.
그 속에 담긴 사연과 배려.
이별은 때로 음악처럼 고요하다.
갑작스러운 포르테 한 방.
하이든은 웃고 있었고,
우리는 놀라고 있었다.
그건 농담이 아니라, 감각의 전환이었다.
북이 울리고, 행진이 시작된다.
전쟁이 아니라,
질서와 생명의 리듬이다.
하이든은 힘마저도 아름답게 썼다.
짧고 단정하지만,
그 속엔 진심이 있다.
유머도 있고, 사랑도 있고,
하루의 끝 같은 안도감이 있다.
어두운 색조.
그러나 숨겨진 열정.
하이든은 감정을 감췄고,
그래서 더 선명했다.
이 여섯 곡은
교향곡이라는 이름 아래
하이든이 쓴 여섯 편의 짧은 이야기다.
그 이야기는
지금도 여전히 따뜻하다.
#하이든 #음악이머문곳 #클래식감상 #HaydnSymphonies #London #Surprise #고전주의 #브런치클래식 #클래식에세이 #교향곡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