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뢰리히, (1901)
Nicholas Roerich, Visitors from over the Sea, 1901
작가: 니콜라스 뢰리히 (Nicholas Roerich, 1874–1947)
작품명: 바다 건너서 온 방문객 (Visitors from over the Sea)
제작연도: 1901년
재료: 캔버스에 유채
크기: 80 x 112.5cm
소장처: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모스크바
먼 바다 위에 실려온 이들은
과연 어떤 뜻을 품고 있는가.
니콜라스 뢰리히의 《바다 건너서 온 방문객》은
역사인지, 전설인지, 꿈인지
한눈에 정의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돛단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온 이들이
푸른 언덕 아래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아직 뭍에 닿지 않았지만,
그 존재감은 이미 우리 곁에 닿아 있습니다.
기이한 복식, 단단한 얼굴, 그리고 그들이 품은 침묵.
누군가는 말없이 그들을 맞이하고,
누군가는 눈길을 피한 채 그 자리에 섭니다.
그림은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만, 이 신비한 방문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채워갑니다.
뢰리히의 붓은 항상 시간의 경계선을 걷습니다.
고대와 현재, 동양과 서양, 인간과 신비.
《바다 건너서 온 방문객》은 바로 그 교차점에 서 있습니다.
이방인은 외부의 존재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무언가를 닮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도착은 단지 사건이 아니라,
삶의 깊은 층위에 도달하는 하나의 순간입니다.
**작가 등에 대한 정보는 티스토리 글에 있습니다.
Holst – Neptune, the Mystic
YouTube에서 듣기
#그림산책 #니콜라스뢰리히 #VisitorsFromOverTheSea #신비주의회화 #트레티야코프미술관 #러시아명화 #브런치에세이 #그림산책시리즈 #바다그림 #이방인의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