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 18세기 후반 작품
이미지 출처: 공유마당 / 김득신, 《귀시도》, 18세기 후반, 보물 제527호, 간송미술관 소장
Image © 공유마당 (공공누리 제1유형)
Kim Deuk-sin, Returning from Market, late 18th century
작품명: 귀시도 (歸市圖, 시장에서 돌아오는 길)
작가: 김득신 (金得臣, Kim Deuk-sin, 1754~1822 이후)
제작시기: 18세기 후반
재료/기법: 종이에 담채 (Light color on paper)
크기: 23.5 × 28.0cm
소장처: 간송미술관
문화재 지정: 보물 제527호 《풍속도화첩》 중 한 점
장은 끝났다.
사람들은 집으로 향한다.
손엔 물건이 들려 있고,
등엔 피곤이 실려 있다.
그래도 발걸음은 빠르다.
오늘도 하루를 잘 살았다는 마음.
그게 사람을 움직인다.
김득신의 그림은 늘 말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람 소리가 들린다.
《귀시도》는 조선 후기 한 장터의 귀가길을 그린 풍속화다.
소를 끄는 농부, 무언가를 이고 가는 여인,
뒤처진 아이…
작고 담백한 화면 속에
수많은 이야기와 감정이 스며 있다.
그림을 오래 바라보면
소의 걸음도 느려지고,
사람들 옷자락이 바람에 흔들린다.
그림 안의 하루는
시간을 멈추고 우리를 기다린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삶이었다”고 속삭인다.
김득신
그는 말보다 눈으로 본 것을 그리고,
상상보다 경험한 것을 그렸다.
그림 안의 사람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가장 진짜에 가깝다.
**작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티스토리 글에 담았습니다.
조영남 –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그곳은 정이 넘치는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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