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브람스 협주곡 3선

by 생각의 정원
raw?se=2025-05-04T10%3A22%3A26Z&sp=r&sv=2024-08-04&sr=b&scid=082dfa4a-838e-5979-9a13-6cc049225923&skoid=51916beb-8d6a-49b8-8b29-ca48ed86557e&sktid=a48cca56-e6da-484e-a814-9c849652bcb3&skt=2025-05-03T19%3A35%3A07Z&ske=2025-05-04T19%3A35%3A07Z&sks=b&skv=2024-08-04&sig=NmASdN2%2BCBaOjFaznNJOUTaVxTYnca0N47vNoV4FnNw%3D


브람스의 협주곡 – 대화처럼 흐르는 음악


브람스는 묻는다.

“화려한 기교보다
더 중요한 건 무엇인가요?”

그의 협주곡은
대답하지 않고,
연주로 말한다.


Piano Concerto No. 1 in D minor


젊은 브람스는
이 곡을 쓰며
모든 것을 걸었다.

베토벤의 뒤를 잇겠다는 선언처럼
1악장은
교향곡처럼 거대하고,
2악장은
기도처럼 고요하다.

이건
사랑, 상실, 추모, 자존심이 함께 있는 음악이다.


Piano Concerto No. 2 in B♭ major


브람스는 이제
여유를 안다.
급하지 않고,
겸손하다.

그런데
그 안에 감정은 더 깊다.
3악장의 첼로 독주를 듣고 있으면,
그는 말없이 마음을 꺼낸다.

이 곡은
성숙한 사람의 슬픔이다.


Double Concerto in A minor


바이올린과 첼로가 함께 말한다.
처음엔 부딪히지만,
이윽고
듣고, 기다리고, 맞춰간다.

이건
인간관계에 대한 음악이다.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진심이 있다.

브람스의 협주곡은
'대결'이 아니라
‘대화’다.

혼자 빛나기보다는
함께 울리는 음악.
그래서 그의 음악은
조용히, 오래 남는다.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더블콘체르토 #브람스에세이 #음악이머문곳 #클래식산문 #브런치음악글 #피아노명곡 #낭만주의협주곡 #대화하는음악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음악 - 브람스 실내악 걸작 7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