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슈베르트 미완성교향곡, 실내악 2곡

by 생각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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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머문 곳


1. Symphony No. 8 in B minor, D.759 – “Unfinished” (미완성 교향곡)


2. 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810 – “Death and the Maiden”


3. 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821



죽음을 말하지 않고도, 가장 조용히 닿는 음악


슈베르트는
죽음에 대해 노래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죽음을 “말로” 말하지 않았다.
대신,
소리로 감쌌다.


미완성 교향곡 – “두 악장만 남은 완성”


불안한 시작.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두 번째 악장.

이 음악은 말이 없어 더 깊다.
무엇을 못 말하고 끝난 것이 아니라,
딱 거기까지 말한 것 같다.

죽음이 아니라
중단된 삶의 순간 같다.


죽음과 소녀 – “거부할 수 없는 그 그림자”


삶이 죽음을 거부하고,
죽음이 삶을 위로한다.

이 음악은
두 존재의 대화다.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포기하고,
결국 서로를 안는다.

슈베르트는
그걸 음악으로 보여줬다.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 “한 사람의 속말처럼”


이 곡은
조용한 방에서,
나 혼자 있을 때
가만히 틀고 싶은 음악이다.

목소리는 없는데
누군가 내 속을 꿰뚫고 이야기하는 느낌.

위로라고 하기엔 조용하고,
슬픔이라고 하기엔 따뜻한 곡.

슈베르트는 말없이 물었다.
“당신은 지금, 괜찮나요?”

그리고
음악만 남겼다.


**3곡에 대한 설명은 티스토리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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