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모차르트 피아노 독주곡 6선

by 생각의 정원
2025년 5월 6일 오후 08_48_04.png


음악이 머문 곳


Piano Sonata No. 16 in C major, K.545

Rondo in D major, K.485

Fantasia in D minor, K.397

Piano Sonata No. 8 in A minor, K.310

Adagio in B minor, K.540

“Turkish March” – Rondo from Sonata No.11, K.331 (3rd movement only)



우아함과 고요, 모차르트의 건반 위 이야기들

모차르트의 음악은
항상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는
말할 수 없는 감정과, 절제된 지성이 숨어 있다.


K.545 – “맑음”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햇살처럼 가벼운 이 곡은
언제 들어도 웃음을 주는 음악이다.

하지만 그 단순함 안에
완벽한 구조와 세련된 밸런스가 있다.


K.485 – “춤추듯이 걷는다”


경쾌하지만 품격이 있다.
마치 귀족이 정원을 산책하듯.

장식적인 멜로디 안에서
모차르트 특유의 고운 유머가 느껴진다.


K.397 – “그림자와 빛”


시작은 어둡다.
깊고, 무겁다.

하지만 중간에
빛 한 줄기가 스며들고,
마침내
조용한 안정으로 끝난다.

이건
감정의 치유 같은 음악이다.


K.310 – “말 없는 눈물”


모차르트가 어머니를 잃고 쓴 곡.
단조, 빠르지만 무거운 선율.

그는 이 곡에서
한 마디도 울지 않는다.
하지만 듣는 우리는
울 수밖에 없다.


K.540 – “내면의 침묵”


이 곡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한 음 한 음,
생각하게 한다.

모차르트가 가장 사색적으로 남긴 음악.


K.331-3 “Turkish March” – “모차르트가 웃는다”


이 곡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래서 가볍게 들린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모차르트의 재치와 완벽한 리듬감이 담겨 있다.

모두가 사랑하지만, 아무도 다 알지 못하는 곡.

모차르트는 웃지만,
그의 음악은 그 웃음 뒤의 마음까지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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