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협주곡은
대화다.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가
서로 말을 주고받는다.
한쪽이 말을 멈추면
다른 쪽이 조용히 대답한다.
피아노는
투명한 물결 위를 걷는다.
현악기들은
그걸 지켜보며 조용히 받쳐준다.
모차르트가
가장 평온한 순간을 음표에 담았다.
새벽,
이슬이 맺힌 잔디 위를 걷는다.
바이올린이
투명하게 빛나는 공기를 채운다.
그것은
한 걸음 한 걸음
시간을 멈추며 나아가는 음악이다.
여행하듯
리듬이 달린다.
어딘가 이국적이고,
어딘가 신비롭다.
모차르트는
서유럽의 작은 방에서
동양의 거리를 상상했다.
모차르트가 남긴
마지막 협주곡.
그는
이 곡을 마치며
모든 걸 다 말한 듯
조용히 자리를 떴다.
클라리넷은
그걸 알고 있는 듯
가장 따뜻하고 평온한 선율을 남긴다.
모차르트는
대화를 음악으로 남겼다.
그는 연주했고,
우리는 들었다.
지금도
그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위 4곡에 대한 설명은 티스토리 글에 자세히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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