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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 Mar 21. 2021

마음 고향


터가 변한다고 쉬이 미워지지 않는다

멱감던 강물 메워지고, 빌딩이 숲을 이뤄도

적을 둔 곳은 내도록 애틋하기 마련이다


걸음마다 고꾸라지고도, 당신에게로 회귀하는 것

그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몸이 태어난 곳 고향이었고

마음 피어난 곳 당신이었다



<마음 고향>, 이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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