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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명주 Apr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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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을 함께 지낸 녀석이 떠난다. 마침내 평생 편히 머물 수 있는 집으로. 저를 처음 발견해 몇 년을 온 정성으로 돌본 사람이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결국에 가족으로 들이기로 했다. 세상에서 저를 가장 아껴주는 사람에게로 가니 더없이 다행이다.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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