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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명주 May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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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밀이 기계가 있어 부러 찾던 동네 오래된 목욕탕이 곧 문을 닫는다는 알림장을 붙여 두었다. 딱 한 주 남았다. 


탕에 들어가 앉았으니 그간에 목욕탕을 사랑방 삼았던 여인들은 계를 만들자고 하고 세신사 아주머니는 공짜로 단골들 등을 밀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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