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나가면 한 길 건너에 바다.
이른 퇴근 후 답답해진 마음을 풀려 들어선 산책로. 거센 바람, 휘날리는 머리카락, 일어났다 엎어지길 신이 나서 하는 듯한 바다, 바다를 가리는 산길로 들어섬, 잠시 길을 잃음. 그 끝에 다다른 전망대에서 본 하늘, 바다, 산, 하나의 풍경.
이 모든 게 좋았던, 좋은 게 많아서 좋았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