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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수샘의 장이불재 Jun 30. 2022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아름다운 향기는 그대로인걸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아름다운 향기는 그대로인걸.'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대사라고 합니다.

재일교포 청년의 방황과 사랑, 성장을 그린 영화 <Go>는 이 대사로 시작합니다.

조센진, 자이니치, 칸코쿠진...

뭐라고 불러도 주인공의 아름다운 사랑과 열정적인 도전은 부정될 수 없었습니다.

6월의 마지막 날, 이 영화가 불현듯 떠오른 건

지난 13년 우리가 불러온 그 이름 혁신학교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아니 지워버려도

아름다운 향기는 그대로이길 바라는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휴~ 어찌 됐던 영화의 제목처럼 다시 Go! Go! Go!

외칠 날이 오겠지요.

집에 가서 영화나 다시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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