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업무방법. 디지털 시대에 일잘러는 어떻게 일하나
어렵게 회사에 입사를 해도 회사에서는 막상 업무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회사의 업무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고 선배들이 일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배우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신입직원들은 힘들게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가 지금까지 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하려고 하면 사수나 팀장 등이 견제의 눈길을 줍니다. 그러다 보니 기술이 발전하고 새로운 도구가 나오더라도 회사가 하던 과거의 방식으로 업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도구는 점점 좋아지고 생성형 AI 등 다양한 환경이 변화하고 있지만, 그런 변화가 회사의 업무영역까지 변경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있는 직원을 제외하면 회사의 오래된 시스템과 환경에서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직원들은 왜 이렇게 업무를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관행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부족한 신입직원은 더 좋은 방법이 있어도 경험하지 못하고 단지 선배들이 했던 방식을 쫒아 야근을 하고 자신을 혹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많은 디지털 기술과 도구가 업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하지 못했던 협업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할 수 있고, AI와 함께 문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머리속에만 있던 이미지도 생성형 AI와 디지털 편집도구를 이용하여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업무방법 뿐만 아니라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업무도 알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디지털 업무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과 도구 그리고 이것을 적용하는 새로운 업무방법을 이해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사용하는데 일하는 방법은 과거랑 동일하다면 생산성 향상은 어렵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도구의 방법을 이해하고 지금의 업무방법을 변경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디지털업무의 방법을 배우면 회사의 생산성이 올라갑니다. 몇 프로 향상되는 것이 아니고 몇배가 향상됩니다. 생성형 AI와 함께 업무를 하면 한명이 하던 업무를 2, 3명이 함께 하는 방식입니다. 이제는 동료직원이나 파트너와 함께 협업을 하는 시대를 넘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AI 와 협업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생성형 AI를 사용한다고 회사의 생산성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역량의 차이, 이해의 차이로 갈등이 생기고 중구난방으로 업무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변화에 맞춰 업무방식을 변경하고 모두에게 교육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업무를 시작해야 합니다. 단순히 도구만 변경하는 것이 아니고 일하는 방법, 업무에 대해서 다시 정의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엑셀에 한땀한땀 데이터를 입력하고 피봇테이블을 만들어 보고서를 만들고 보고했지만, 이제는 회사의 데이터에 대해서 각자 생성형 AI에게 물어보고 결과를 확인합니다. 키보드를 치면서 보고서를 정성껏 만드는 것이 아니고 방향과 주제, 주의사항만 알려주면 회사의 과거 보고서를 기반으로 내가 원하는 계획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정할 내용만 입력해서 전달하면 됩니다.
인류는 많은 기술혁명을 거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류는 새로운 디지털 혁명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혁명에서 살아남는 자는 강한 자가 아니고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자입니다. 과거의 업무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업무 환경과 방법을 도입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