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디지털시대입니다. 하지만 일하는 방식은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단지 도구만 바뀌었을 뿐 똑같은 방식으로 작성하고 전달합니다. 그러다보니 컴퓨터와 네트워크에 투자를 많이 해도 디지털 방식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일하는 방식도 과거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일해야 효과적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모두가 하루종일 스마트폰보고 스마트폰으로 세상과 소통하는데 과거의 나를 따르라 하는 아날로그 리더십은 동작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아날로그 방식의 리더십 교육을 하면 직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직원들은 교육을 받는 척하며 스마트폰을 보고 있을 겁니다. 직원들이 출근할 때도 스마트폰을 보고 회의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본다면 대화의 방식을 스마트폰으로 하면 됩니다. 팀장의 전달사항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게 하고 업무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보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것이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고 문자보내고 카톡보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과거에는 늦게 퇴근하고 휴일에 출근하고 팀장에게 잘 보이는 것이 승진의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회의실에서 1시간씩 혼자서 이야기하고 자신과 관련없는 업무를 지시해도 어쩔 수 없이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서는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협업해야 합니다. 또한, 수직적 소통방식이 아닌 수평적인 방식으로 결정하고 일을 해야 합니다. 과거의 단계적 방식의 업무 프로세스가 아닌 Agility한 업무방식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많은 회사에서 디지털 리더십을 도입하지만 실패를 합니다. 그 이유는 디지털 리더십을 회사 문화를 변경하려는 노력대신에 다순히 새로운 도구의 도입, 디지털의 사용으로 한정하기 때문입니다. 시설이 좋은 헬스클럽에 등록해도 본인이 헬스클럽에 가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핵심은 디지털 마인드셋을 갖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에서는 디지털 리더십을 도입하기 위한 체계적인 변화관리가 필요하고 직원들도 새로운 업무방식, 리더십을 이해하고 배우고 적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디지털과 AI의 등장으로 이제는 단순히 몇 % 생산성 향상의 문제가 아닌 2배 3배의 업무 생산성 향상이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과거 리더십의 좋았던 사람의 이야기에만 몰두하여 새로운 기회를 놓쳐버린다면 회사의 큰 손실입니다. 디지털과 AI시대에 정보가 공유되지 못하고 협업이 안되고 소통에 오해가 생긴다면 기업의 생존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제는 MZ세대가 회사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어, 과거 X세대들의 소통방식은 효과가 떨어집니다. 외부 변화에 맞는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소통과 리더십방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디지털 AI 시대에는 더 이상 사람간의 관계에만 소통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제는 회사에 AI 신입사원이 입사를 하고 있고, 역할도 계속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사람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사람대신에 업무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AI 직원들과 함께 협업을 하고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리더십도 이러한 관계를 이해하고 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 리더십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 AI와의 리더십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