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거리

by 낭만지리 굴비씨

배고픈 도시
비어 가는 사람들

늦은 해장에
아물거린 시선

나무
포장마차
누워 지친 노인과
체념한 연인들

이 거리는
무슨 죄를 지어
그토록
감정을 덧칠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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