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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불행

나만 있다 생각하였으나
모두가 가진 흔하디 흔한 것

그리하여 끝내
입밖에 꺼내지 못해
안으로 곰삭던
어두운 가시덤불

삶을 바라보는
기저의 결정체

대화를 시작하는
최초의 단서

공감이 응어리진
슬픈 교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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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i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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