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다툼

by 낭만지리 굴비씨

나를 불러주오

그리움을 몰랐던

그 시절 속으로


사방 낯선 벽과

인에 박힌 담뱃재


마지막 친구는

절교를 신청하고


가을이더니

마을을 헤집는

볕더위에


걸음 걷다

사랑을 떠올리다

80년대를 그리다


이내

졸음이 쏟아지네


어찌할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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