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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스트레스

2023.02.26.

희미한 생명선에

잔때가 엉겨붙고


장소를 잊은 몸은

시간 속을 떠다니네


일요일 찾아간

옹색한 소아과


표정없이 바닥을 보다

스쳐가는 그들

그리고 우리


아.

척수가 뽑혀나올 세상

가련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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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i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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