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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오 Oct 22. 2019

맛집의 위치

사람들의 관심으로 만들어지는 맛집

나이 들면 맛의 감각이 떨어진다. 

비싸고 좋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맛에 대하여 관심이 멀어진다.

그게 그것이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호기심이 멀어진다.

맛은 가변성이 매우 강하다. 

아침에 된장찌개를 먹으면 점심에는 된장찌개를 먹지 않는다.

한번 경험된 맛은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에 따라서 

다시 먹고 싶은 시간이 길어진다.


맛을 탐구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너무도 많은 학문으로 엮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맛에 관한 책이 드물다.

맛의 현상에 관한 일부분은 조리학과에서, 영양학과에서 배운다.

맛을 찾아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맛집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맛이 무엇인지 모른다.

알았으면 맛집이 되어 있다.

맛집은 거기에 있다.

항시 거기에 있다.

관심과 함께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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