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보험료, 연금상품, 월세, 대출금, 자동차세, 휴대전화 요금, 인터넷 요금, 가전기기 렌탈비, 케이블 수신료, 카드 할부, 적금, 펀드, 명절비, 부모님 용돈 등이 있다. 그리고 이 고정지출에 대해 신경 쓸 건 딱 2가지다.
● 고정지출 체크사항
① 한 달에 고정지출로 어디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정확히 알기
② 불필요한 것들을 싹 정리해서 최대한 고정지출 비용 줄이기
● 내 한 달 고정지출은얼마일까?
① 종이와 펜을 준비한다.
② 카드 명세서, 카드 홈페이지, 휴대전화 속 결제 내역, 통장 등 내 지출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꺼내 매달 주기적으로 나가는 돈을 종이에 써넣는다.
※ 할부금이나 렌트 기기값, 적금 등 만기가 있는 것들은 그 만기 날짜도 옆에 꼭 적어놓는다.
한 달 고정지출이 어디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정확히 확인한 후, 거기서 불필요한 고정지출을 싹 다 정리하면 된다. 한 달 고정지출 내용 아는 게 어려운가? 그냥 종이와 펜에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지출 내용을 적으면 끝이다.
시작하기 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이거 언제 다 찾아 적나 싶겠지만 실제로 고정지출 항목이 많은 경우는 별로 없다. 끽해야 보험료, 정기 적금이나 연금, 적립식 펀드, 월세, 대출금(대출이자), 각종 할부금, 관리비, 휴대전화비, 인터넷비, 렌트기기값 정도니까. 막상 찾아서 쓰다 보면 글쎄, 1시간이나 걸리려나?
이 과정을 해내야 새는 돈을 막고 쓸데없는 지출을 줄여 여유자금을 늘릴 수 있다.
휴대전화비 4만 원이면 되는 걸 무심코 처음 가입했던 7만 원짜리 그대로 놔두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쓸데없이 새는 돈 30,000원은 내가 3시간 죽어라 일해서 본 돈을 그냥 길에다가 버리는 꼴이니 필히 경계해야 한다. (2022년 최저시급 9,160원)
그뿐만 아니라, 고정지출 관리는 곧 적립식 펀드나 연금, 정기 적금 등이나 대출 상황이나 주거비와 보험 등에 비율이 적절한지 등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니 오늘 하루만큼은 이 고정지출을 점검하는 데 쓰도록 하자.
참고로 고정지출 항목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월세, 보험료 등은 매달 같은 액수가 나가기 때문에 고정지출이 확실하지만, 신용카드 대금이나 교통비 등은 매달 지출되기는 해도 액수가 일정치 않으니 고정지출이라고 하기 애매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내가 편한 대로 고정지출로 취급할 거면 고정지출로, 생활비로 하고 싶으면 생활비로 관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