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cooking 영화 속 추석감사절 음식

by 고다령

대다수가 알듯

한국에는 추석이 있다면

미국에는 Thanks giving day 추수감사절이 있다.


어느날 어렴풋이 우연한계기로 what's cooking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된 적이 있다.

무슨 내용인지 너무 어릴때라서 기억 안나지만

어릴때부터 나는 새로운 음식을 보면 관심을 가장 많이 보이는거 같다.


커다란 닭고기에 한상 가득인 식탁 모습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데

무슨 장면일까 찾아 보았다.


색채나 느낌 빈티지 스러운 모습이

내가 어릴때 보던 모습이 맞는거 같다.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왓츠 쿠킹?》은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네 가정이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각 가정은 인종적 배경이 달라 터키 요리 외에도 다양한 전통 음식을 차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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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노 가정 (아빌라 가족)

타말레: 옥수수 반죽에 고기, 치즈 등을 넣어 찐 멕시코 전통 음식.

페르닐: 돼지 어깨살을 구운 푸에르토리코 요리.

아로스 콘 간둘레스: 밥과 콩을 섞어 만든 음식.

파텔레스: 간 바나나와 양념으로 만든 푸에르토리코 요리.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정 (윌리엄스 가족)

맥앤치즈: 특히 연한 소울푸드를 좋아하는 할머니와 정통 추수감사절 음식을 고집하는 어머니의 갈등이 음식으로 표현됩니다.

유대인 가정 (실리그 가족)

쿠겔: 감자 또는 달걀면을 이용해 만든 캐서롤 요리.

구운 폴렌타: 구운 폴렌타를 식탁에 올리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베트남계 미국인 가정 (응우옌 가족)

스프링롤: 베트남식 튀김 만두인 짜조가 등장합니다.

추수감사절 칠면조도 전통 음식에 곁들여집니다.


나는 10대때 미국에서 생활했을때 하우스 메이트가 집에 가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추수감사절 음식을 요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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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요리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온 나에게 미국의 맛을 보여 주고 싶다며

큰 칠면조, 애플파이 등등 기본적으로 추수감사절때 먹을수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주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 많은 것을 그 자리에서 다 먹지 못하니 남은 칠면조는 야채와 함께 오랫동안 큰 솥에다가 허브나 향신료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 주었다.


닭백숙과는 다른 깊은 맛과 구수함이 좋아서

매일 냉장고를 열어 꺼내 먹기 바빴다.

다른 요리로도 활용할 예정이었는데 큰 솥에 있는 음식을 내가 다 먹어버려서 ...;; 지금 생각해보니 미안하다.


옆집에서는 아이들이 논다고 소리 지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른들의 잔소리는 덤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구나 싶었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온 지인분들이

집으로 찾아왔다. 마당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스모어를 먹었다.

사실 내가 스모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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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켓과 초콜릿 불에 구운 마시멜로를 함께 먹으니

달았다...ㅎ

맛있긴한데 단걸 잘 못먹던 나는 많이 먹지 못했고

좋은 경험했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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