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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rdonSun Sep 10. 2022

목공일기

2021-02-18

오늘 배운 것

목재의 갈라질 틈을 막기 위해 에폭시를 사용한다. 에폭시 작업 전 크랙난 부분의 반대쪽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실링처리(테이프)를 한다. 에폭시는 종이컵에 주제와 경화제를 2:1 비율로 섞은 후 부드럽게 저어질 때까지 섞은 다음 사용한다. 이때 끝이 뾰족한 꼬챙이를 이용하면 편하다. 바른 부분의 에폭시가 스며 들어서 더 발라줘야 하는지 체크한다.

완성된 소품(연필꽂이처럼 중간에 공간이 있는 것)을 자르고 싶을 땐 밴드쏘를 사용하여 자르는 것이 좋다. 각도절단기는 위험하다.

오일은 식품과 관련된 소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다.

바니시는 식품과 관련되지 않는소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다. 바니시 작업을 할 땐 반드시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한다. 나무의 결대로 마무리칠하는 것이 좋다.

밴드샌더를 사용할 땐 목재를 잘 잡고 사용해야 한다. 안 그러면 목재가 손상될 수 있다.

하드우드(활엽수)에 피스를 박을 땐 드릴로 길을 내주는 것이 좋다.

소프트우드(침엽수)에 피스를 박을 땐 길을 내줄 필요없이 그냥 박아도 된다.

급하게 만들려고 하지 말고, 여유롭게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대패: 전통대패(나무), 평대패(나무), 서양대패(강철)

전통대패는 양날 방식으로 어미날(큰것)과 새끼날(작은것)으로 구성된다. 대패 위부분을 고무망치로 두드리면 날이 나오고, 날을 두드리면 들어간다. 날이 왼쪽으로 너무 나오면 위 오른쪽 부분을 두드리고, 날이 오른쪽으로 너무 나오면 위 왼쪽 부분을 두르린다. 이런 식으로 날의 균형을 맞춘다.

평대패는 날이 하나다. 날의 균형을 맞추는 방식은 전통대퍠와 같다. 

전통대패와 평대패는 당기면서 깎는 방식이라면 서양대패는 밀면서 깎는 방식이다.

서양대패는 주로 세밀한 작업을 할 때 사용되고, 전통대패와 평대패는 면을 고르게 할 때 사용한다.

대패 잡는 법: 왼손은 대패 위부분 몸체를 감싸며 쥔다. 이때 손가락이 대패 바닥부분으로 가서는 안된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대패날을 둔다. 오른손은 대패 아래 부분을 감싸며 쥔다. 30도 정도 기울여서 목재의 위 바깥쪽에서 시작해 최종 목적지까지 한번에 온다. 그러면, 대패밥이 꽈배기처럼 나오고, 깍이는 소리가 아주 맑다. 눈 밟는 소리처럼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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