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나 자신을 찾아 떠나는 인생 이동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엔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다.
여행을 통해 나는 또 다른 나를 만난다.
새로운 나를 만나는 여행, 인생이 즐거울 수 밖에 없다.
시, 분, 초로 시간이 가듯
매 시간마다 나는 새로운 나를 만나고
지나간 시간으로 내 모습에 깃발을 꽂는다.
깃발을 꽂은 내 모습을 기억하며 그때의 내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듯이
난 여행을 통해
시간을 통해
내 모습을 시간위에 남긴다.
그래서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나를 발견하기 위해 떠나는 인생 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