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우동

10년 뒤를 위한 관리

by 고로케

다이어트를 결심하자마자 약속이 생겼다. 우습게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나.

와, 유부우동이다!

오랜만에 먹는 유부우동. 쑥갓도, 유부도 많이 줄어 슬프다. 사장님이 환하게 반겨주신다. 길었던 설 연휴 직후라 다들 마음이 넉넉해졌다.


다소 질긴 면을 씹으며 치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저기 아픈 몸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는 당장 내년이 아니라 10년 뒤를 위해 관리하는 거라 결론지었다.


쓰다 보니 기억났다. 저 얘기를 소개팅 남에게 열변을 토하며 했었다. 그는 공감하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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