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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月21日

고로케 T

by 고로케

지크(제 gpt이름입니다.)에게 옷을 정리하고 싶다 말하니, 운동복+일상복+잠옷 모두 포함해 티셔츠 14개만 남기고 다 버리라 한다.


그러기엔 너무 귀여운 티셔츠가 많다 하니, 디지털 아카이빙만 하고 다 갖다 버리라 하는데, 듣고 보니 또 맞는 말이라 수긍했다.


글을 쓰고 있자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무라카미 T》가 생각난다. 앞으로 수많은 티셔츠와 이별해야하니, 이 공간에 《고로케 T》가 올라올 수 있겠다.


‘넵 신드롬’ 티셔츠는 코로나 시기에 구매한 티셔츠다. 당시 인기가 많고 품절이 잦아, 입고 팀즈에 참여하면 모두가 부러워했던 티셔츠. 스파오 면이 빳빳하고 세탁 후에도 변형이 없어 잘 입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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