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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Mar 22. 2018

봄여행 필수 등산코스
작은 한라산 어승생오름

탁 트인 풍경이 아름다운 - !




집에만 있기 아쉬운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야외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날에는 맑은 공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오름 등산은 어떠신가요? 탁 트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봄여행 필수 등산코스 작은 한라산 어승생오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높이 1,169m의 오름으로 단일 분화구를 가진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어승생오름! 어리목 광장에 등반 입구가가 있어 봄, 가을에는 가족단위의 등산객이 많답니다~!   



특히 겨울의 경우, 날씨의 영향으로 한라산 등반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라산을 대신하는 등산코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날씨가 좋은 봄에는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사실!



진입로부터 정상까지는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나무데크로 잘 정돈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르기 좋습니다. 그렇지만 경사가 완만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운동화는 필수! 



어승생오름은 큰 악(嶽)을 사용하여 어승생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나무데크로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정상에서는 제주의 전경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답니다~! 



뒤편으로는 광활하게 펼쳐진 한라산의 능선을 볼 수 있으며, 요즘처럼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제주시내와 제주섬을 감싸고 있는 푸른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어승생오름은 이렇듯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으로 오름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작은 한라산이라고도 불린답니다^^   



또한 도두봉, 남짓은오름, 민오름, 사라봉, 별도봉 등 주변 오름들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는데요~ 더 자세하게 제주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망원경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겠죠? 



이밖에도 일제시대에 지어진 동굴진지가 그대로 남겨져 있습니다. 이 동굴진지는 오름 정상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2차 세계 대전 말기 제주도를 본토 수호의 마지막 결전지로 삼은 일본이 설치한 콘크리트의 시설물이랍니다. 



제주의 역사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어승생오름! 입구가 위치해 있는 어리목광장으로 향하는 길도 드라이브코스로 잘 알려져 있으니 봄나들이 코스로 딱이겠죠?   



이번 주말엔 물 한병 손에 들고 어승생오름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요? 어승생오름만 보기 아쉽다면, 바로 옆쪽에 있는 어리목 등산코스를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제주를 말하다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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