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곳저곳 직접 발로 뛰며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고르라제주! 이번에는 특별히 고르라 에디터들이 자주 찾는 단골집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찾아왔습니다. 지난 고르라 에디터의 단골집 1편에 이어 그 두 번째로는 제주도 토박이 작은지혜 에디터의 단골집 ‘왕대박왕소금구이’! 지금부터 그녀의 단골집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제주시청 술집 왕대박왕소금구이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Q.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자면?
고향인 제주에서 나고 자라 2n년동안 살고 있는 제주도 토박이입니다. 제주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고르라와 똑 닮아 있답니다.
Q. 단골집 왕대박왕소금구이는 어떤 곳?
대학생때부터 자주 오던 저의 단골집 왕대박왕소금구이는 젊은이들이 가득한 시청에 있어요. 몇 년 동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교복입은 학생들부터 술 한잔 하고싶은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랍니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제주시청 술집 답게 약간은 허름하면서도 정겨운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예요. 가게 안은 동그란 테이블로 가득 차 있는데, 저녁 시간이 되면 금방 자리가 꽉 찬답니다! 메뉴는 근고기, 오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이 있는데, 이곳의 매력포인트는 근고기가 무려 오천원이라는 점!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2시까지로 밥부터 술까지 즐기기 좋은 곳이예요.
Q.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주머니가 깃털처럼 가벼웠던 대학시절, 친구 따라 우연히 들어왔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그 후로도 계속 주머니가 가벼워 몇 번을 더 오다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찾는 곳이랍니다. 저에겐 대학시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묻어 있는 곳이라 더 특별한 장소예요!
Q. 이곳에 어떤 추억이 있나요?
이곳에서 진정한 소맥의 맛을 알아버렸어요. 고기 먹을 때마다 항상 술을 찾던 친구가 이해 안 됐었던 과거의 저를 지금의 저로 만들어준 곳이랍니다. 왕대박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Q.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왕대박은 근고기! 저만의(?)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을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구워 먹는 건데요. 다른 반찬들도 맛있지만 특히 아삭아삭 콩나물이 얇아질 때까지 구워서 먹으면 여기가 콩나물 맛집이었나 싶을 정도로 꿀맛이랍니다. 그리고 밥이나 술을 시키면 나오는 김치찌개도 예술!
Q.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저렴한 가격에 밥과 술 모두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이요! 또 시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기집과 달리 옛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Q. 왕대박왕소금구이 이용 꿀팁!
저에겐 완벽한 왕대박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장실 시설이 좋지 않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그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 예민하다면 방문 전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 오면 좋을 듯!
Q. 마지막으로 '왕대박' 삼행시
왕 : 왕대박에서
대 : 대따 맛있는 근고기
박 : 박살내고 왔습니다
저번 1편에 이어 두 번째로 찾아온 고르라 에디터의 단골집, 제주시청 술집 '왕대박왕소금구이' 어떠셨나요? 제주도의 음식점부터 술집, 카페 등 고르라 에디터들의 진짜 리얼 단골집을 소개하는 코너! 다음 3편에서는 김현숙 에디터의 단골집이 소개될 예정이니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 주소 : 제주시 서광로32길 1
연락처 : 064-752-0090
영업시간 : 오후 5시 ~ 오전 1시
<전편 다시보기>
▶ 고르라 에디터의 단골집 1편 심야식당 코나카
https://bit.ly/2Eyuu8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