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야경명소 BEST 6
제주의 겨울밤 그 빛나는 밤 :)
제주의 겨울은 다른 지역들보다 조금 따뜻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한라산의 첫눈은 그 어느 곳보다 빨리 내리지만, 한라산 아래 지역들은 생각보다 따뜻한 11월을 보냈답니다. 겨울 제주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제주의 겨울밤을 더 빛나게 해줄 제주도 야경명소들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1. 선운정사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선운정사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야간 명소로 알려진 유명한 곳입니다. 선운정사 안으로 들어서면 수백 송이의 연꽃과 연등이 선운정사 곁을 지키고 있답니다. 밤에 피는 연꽃으로 깜깜한 밤하늘 가득 연꽃의 은은한 빛으로 물들이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곳인데요. 운전 초보자에게는 가는 길이 조금 험할 수 있으니 늦은 밤 출입 시에는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2. 새연교
제주섬과 무인도 섬인 새섬을 잇는 다리 새연교. 서귀포항에 위치해 있는 새연교는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모티브해 만들어진 다리랍니다. 다리를 따라 펼쳐지는 불빛이 무인도 새섬의 신비로움을 더해주기도 하는데요. 새섬 내부에는 새섬공원이 있으니, 근처에서 식사 후 저녁 산책으로 들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내와는 다르게 바닷바람은 꽤나 차가우니 옷은 도탑게 챙기시는 게 좋겠죠?
3. 제주별빛누리공원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부에 3층짜리 관람관이 있어 우주를 만날 수 있는 4D 입체상영관, 천체투영실,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중 천체투영실에서는 사계절 별자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구름이 없는 맑은 저녁에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에서 더 자세히 별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제주도 야경명소 제주별빛누리공원의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제주의 푸른 밤 가득한 별빛 속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4. 천지연폭포
제주의 천연기념물 27호인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는 서귀포칠십리시 공원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길이 22m, 너비 12m, 못의 깊이 20m의 폭포로 아주 오랜 전부터 많은 여행자들은 찾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낮에 본 폭포도 장관이지만 제주도민들은 밤 산책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알고 보면 더 신비로운 천지연 폭포는 폭포 근처에는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고, 폭포 아래 물속 깊은 곳에는 열대어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답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빛들이 밤에 더 아름다운 이유는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 때문이 아닐까요? 천지연폭포와 함께 겨울밤 물빛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5. 제주목 관아
제주목 관아는 제주시 중앙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관아입니다.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로 정치, 행정, 문화를 담당해온 곳이기도 한데요. 일제강점기 시기 집중적으로 훼손되어 지금은 제주목 관아는 초기터를 토대로 하여 복원한 곳이랍니다. 관아 주변을 밝혀주는 불빛과 함께 걷다 보면 조선시대 제주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므로 방문 전 시간 확인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6. 산지등대
제주도 사라봉 중턱에서 반짝거리며 바다의 길을 내어주는 산지등대. 제주도민들의 산책장소로 아주 유명한 곳인 이곳은 위에서 보는 제주항의 모습과 푸른 바다도 아름답지만, 산지등대의 햐앟고 이국적인 모습에 야경명소로 유명해졌답니다. 등대의 불빛은 15초에 한 번씩 반짝거리며 이 빛이 무려 48km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고 하니, 늦은 밤 바닷길이 되어 주는 그 시작점에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밝혀주는 제주도 야경명소 산지등대에서 이쁜 사진 많이 남기시고, 제주의 밤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