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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Nov 24. 2017

제주도 늦가을 가볼만한곳,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얼마 전, 첫눈이 내린 한라산과 함께 제주에도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우리는 가을을 채 느끼지도 못했는데, 겨울은 벌써 우리 곁에 머무르려 한다지요. 그런 아쉬운 마음을 알기라도 했는지, 제주도에는 아직 가을에 머물러 있는 곳이 있답니다. SNS에서 가을 풍경 한 장의 사진으로 유명해진 제주도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도 늦가을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입니다^^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의 이야기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고려시대로 향합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1273년 몽골의 침입에 맞서 최후까지 항쟁하다 전원이 순의한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인데요. 

이 곳은 근대까지 방치되어 있다가 1976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성곽 일부를 복원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국난극복의 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이런 뜻깊은 유적지 주변으로 얼마 전부터 생기 있는 작은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제주도 항파두리 항목유적지는 이후 많은 사람들의 사진 스팟으로 유명해졌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을 화살나무와 참빗살나무가 아름다워 제주도 11월 꼭 가볼만한 장소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와 함께 늦가을을 장식하는 해바라기. 그리고 그 반대편에 자리 잡은 붉은 단풍이 가득한 화살나무와 참빗살나무 숲! 제주도 늦가을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이곳은 입장료와 더불어 모든 사진 촬영지가 무료라는 사실! 

이쁜 사진을 찍어 남기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린 이후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계속 작은 상처들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사진을 찍기 위해 꽃을 밟아 길을 낸다거나, 꽃을 꺾는다던가, 가지고 간 쓰레기를 꽃이나 숲 속에 버리고 오는 행동은 삼가주시는 게 좋겠죠? 

또한 화살나무와 참빗살나무 숲은 사유지를 무료 개방한 곳이기 때문에 오래 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나가야 하겠습니다.  화살나무와 참빗살나무가 가득한 붉은 나무 숲은 입구에 들어서기만 해도 너무 아름다워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데요. 

다른 나무들보다 크지는 않지만, 가지마다 붉은 단풍잎을 가득 피어 내서 손짓하고 있답니다^^ 요즘 SNS에서 많은 사진들과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 평일 주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어디서든 셔터만 눌러도 인생 샷이 찰칵! 찰칵! 나오는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이용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뉘는데요. 하절기는 매일 8시 30분부터 오후 6시이고, 그보다 해가 짧은 동절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의 끝자락. 붉은 단풍과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제주도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아마 제주도 속 작은 가을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제주도 늦가을 가볼만한곳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이쁜 사진 많이 찍으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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