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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May 09. 2019

이렇게 큰 버거 봤나요? 성읍 <곤경에빠진버거>

달콤한 감귤잼에 찍어먹는 색다른 버거



옛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성읍마을은 제주의 향토색을 잇고 있는 이색 마을인데요. 황톳빛의 초가집 일색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이곳 성읍에서! 특이하게도 수제 빅버거를 판매하는 <곤경에빠진버거>를 만나보겠습니다.



곤경에빠진버거는 초가집을 리모델링해 음식점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옛 제주의 정취가 느껴지는 곳에서 양식인 버거, 돈가스를 판매하는, 꽤나 파격적인 콘셉트의 공간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피자 크기만 한 곤경버거인데요. 속이 푸짐하고 크기가 엄청난 수제버거는 이곳 곤경에빠진버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한 음식이랍니다. 4인분 정도의 곤경버거가 많다면 절반 크기인 커플버거(2인분)를 주문하면 돼요.



곤경에빠진버거에는 100% 제주산 생 돼지고기 수제 패티가 들어가는데요. 돼지고기를 곱게 갈아 간장과 마늘 등 기본양념만으로 간을 맞춰 굽고, 각종 채소와 소스까지 넉넉히 담아낸 한판 버거입니다.



양상추,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상추, 치즈 등 싱싱한 식재료와 든든한 패티를 품은 곤경버거! 한 조각이 일반 버거 하나 크기이기 때문에 배불리 먹어도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



또한 버거를 시키면 핫소스와 감귤소스가 함께 나오는데요. 달달한 감귤잼에 곤경버거를 찍어 먹으면 단짠의 조화가 환상적이랍니다. 햄버거 빵은 제주보리로 만들고 있어 더욱 고소하답니다.



곤경에빠진버거의 또 다른 메인 메뉴는 돈가스입니다. 돈가스 세트는 2인분이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요. 추억의 레스토랑 돈가스가 떠오르는 음식이랍니다.



돈가스 세트는 수프 2 접시와 돈가스, 새우튀김, 단호박 샐러드, 감자 샐러드, 채소 샐러드, 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촉촉한 소스를 머금은 양송이버섯과 달콤한 양파가 바삭한 돈가스와 만나 입을 즐겁게 한답니다.



특히 제주산 생 돼지고기를 사용한 바삭촉촉한 돈가스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사이드 반찬들은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답니다. 가족 나들이가 많은 휴일 메뉴로 적격이죠.



사이드 메뉴도 다양한데요. 채소 샐러드, 케이준 샐러드, 감자튀김, 치즈스틱, 불고기 볶음밥, 햄야채 볶음밥 등이 있어 남녀노소 취향에 맞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답니다.



특히 패티에서부터 각종 채소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재료를 업체로부터 납품받지 않고 직접 발품을 팔아 공수하고 있는 곤경에빠진버거!



설탕을 넣지 않은 순수 100% 제주 감귤 주스를 비롯해 자몽차, 오미자에이드, 청귤에이드 등의 핸드메이드 에이드도 판매하고 있으니 카페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사실!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배도 든든히 채워보세요!


< 곤경에빠진버거 >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2425-1

문의 : 064-787-2425

영업시간 : 10:30 – 17:30 / 4월~9월(성수기) / 매주 목요일 휴무

                 10:30 – 16:30 / 10월~3월(비수기) / 매주 목요일 휴무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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