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르라제주 Sep 17. 2019

온정 넘치는 서귀포의 특별한 한상
<하효맘>

전통이 깃든 풍성한 제주밥상과 다채로운 체험



음식 하나에 깃든 개인의 역사는 무궁무진합니다. 더욱이 우리가 가슴속에 지니고 사는 저마다의 집밥은 우리 가족의 시간을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오늘은 제주 서귀포시의 한 따뜻한 마을이 선물하는 제주집밥 <하효맘>을 소개합니다.



서귀포시 하효마을은 감귤이 가장 맛있게 익는 지역이자, 주민들의 인심만큼이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마을입니다. 이곳 부녀회원들이 뭉쳐 운영 중인 <하효맘>은 제주밥상 하효살롱과 체험 공간인 희재원에서 제주 감귤을 이용한 음식, 놀이,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효살롱은 쇠소깍로 효돈천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문화체험공간입니다. 뚜벅이일 경우 버스를 타고 서귀포 '쇠소깍입구'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맞은편에 하효살롱이 보일 거예요.



제주올레길 6코스와도 붙어 있어 아름다운 하효마을의 정취에 빠져보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우드톤과 무채색의 감각적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내부는 편안한 식사와 체험이 가능한데요.



제주밥상 음식은 국내산 재료만 사용해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담은 식탁입니다. 부녀회원들이 어릴 적부터 먹고 자란 음식이자 지혜와 역사가 깃든 한상이에요. 메뉴마다 문화적 스토리를 품고 있어 제주의 진정한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답니다.



메뉴로는 감귤된장옥돔구이 한상인 저봄 행진곡, 메밀수제비 한상인 듬삭한상, 콩국 한상인 구시게 차려진, 바릇국 한상인 베롱베롱 블루스, 정성스런 몸국 한상인 왕왕작작 행복한상 등을 맛볼 수 있는데요.



한라봉돈가스, 떡갈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도 마련돼 있습니다. 부녀회원들이 하나 하나 손질해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든 새콤달콤한 하귤차도 하효살롱만의 별미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데요. 감귤 타르트, 한라봉/현무암 향초 만들기, 제주 전통 나룻배 테우 만들기, 청귤청(감귤청) 만들기 등 이곳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훌륭한 완성품을 탄생시킬 수 있답니다.



특히 감귤타르트 만들기는 반죽부터 데코까지 직접 참여해 만드는 방식이라 어린이나 가족 단위 체험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30분 내외의 쿠킹클래스로 시간적, 비용적 부담도 적답니다. 제주 여행에서 이색 경험을 남기고 싶다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신청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청결에 청결을 기하며 만드는 감귤과즐과 오메기떡도 구입할 수 있는데요. 하효맘 감귤과즐은 모든 과정을 기계가 아닌 손으로 만드는 정성 간식이랍니다.



하효마을 대표 작물인 감귤과 우리밀 100%, 무농약 쌀로 만드는 감귤과즐! 치즈처럼 쭉쭉 늘어나는 조청과 바삭한 과즐이 아주 매력적이랍니다. 이곳의 오메기떡은 제주 팥을 사용해 더욱 제주적이라는 점!



하효살롱 주변에는 쇠소깍, 효돈천, 하효항, 하효해변, 올레길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가 풍부해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랍니다. 이번 주말엔 제주다운 먹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서귀포 하효마을로 떠나볼까요?


< 하효맘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967-1

영업시간 : 11:00 – 18:00 / 일요일, 명절 당일 휴무

홈페이지 : https://bit.ly/2MEDBJw 

문의 : 064-732-8181 / 010-6614-1419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매거진의 이전글 깊은 국물이 매력적인 제주 한림 맛집 <부원뚝배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