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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Oct 17. 2019

제주도 가을 정령,
<억새&핑크뮬리 명소> Top 11

황금빛 계절을 타고 흩날리는 제주



제주 땅 곳곳이 가을빛을 입었습니다. 오름의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소복이 피어난 억새는 익어가는 가을을 축복하듯 부지런히 손인사를 건넵니다. 황금의 계절을 맞아 제주 가을을 대표하는 억새와 핑크뮬리 명소 11곳으로 고르라와 함께 떠나보시죠.



1. 산굼부리


산굼부리는 제주 가을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억새 명소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풍성한 억새밭이 절경 중에 절경이랍니다. 경사가 완만해 수월하게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2. 키친오즈 카페


그림 속을 거닐 듯 몽환적 느낌을 주는 핑크뮬리 명소 키친오즈는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더 좋은 제주 가을 명소입니다. 개인 정원이기 때문에 커피 또는 음료를 주문한 뒤 감상하면 되며, 식사도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3. 용눈이오름


오름 전체가 억새로 뒤덮이는 용눈이오름의 10월. 왕복 코스가 완만해 누구나 무난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봤을 때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용눈이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평상시에도 아름답지만 노을이 질 때 찾으면 더없이 좋습니다.




4. 닭머르 해안길


'걷기 좋은 해안 누리길'로 선정되기도 한 닭머르 해안길은 눈부신 가을 정취 속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을 명소입니다. 억새밭 사이로 길고 좁다랗게 난 해안길. 그 끝에 자리한 정자에서 바라보는 비경은 가을바람을 닮은 탄성을 자아냅니다.




5. 가시리 갑마장길


봄꽃 성지로 유명한 가시리. 이 아름다운 마을에 위치한 갑마장길은 과거 조선시대 최고의 목마장이었던 가시리의 역사를 담고 있는데요. 가시리 주변 오름과 목장 길을 연결해 만든 20km 길이의 갑마장길은 가을 억새와 함께 그윽한 감성에 젖어보는 코스입니다.




6.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 오름 앞에 위치한 아끈다랑쉬오름도 가을이면 억새 빛으로 가득합니다. '아끈'은 제주어로 '작은'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의 이 작은 오름은 높이가 낮아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답니다.




7. 새별오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평화로 중간에 위치한 새별오름도 제주 가을 여행 코스로 자주 언급되는 오름입니다. 오름을 올라가지 않더라도 주변에 억새가 가득해 뒷배경으로 두고 사진을 남겨도 예쁜 모습이 담기는 억새 명소입니다.




8. 마노르블랑


제주 핑크뮬리 명당인 마노르블랑은 손 대면 녹아버릴 것만 같은 하늘하늘한 핑크뮬리가 가득한 곳인데요.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분홍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가든 카페입니다. 감성 넘치는 사진 스폿과 함께 여러 종류의 식물들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9. 휴애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매달 제계절을 맞이한 식물군으로 부지런히 생동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분홍분홍한 핑크뮬리를 정원 가득 만나볼 수 있는데요. 스냅샷 명소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휴애리에서 가을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10. 우도봉


우도 가을의 모든 것을 품은 우도봉! 우도봉 정상을 향해 차근차근 걸으며 우도의 진정한 가을을 만나보세요. 푸른 가을바다와 함께 일렁이는 억새의 향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우도 전경은 어느 가을의 완벽한 하루를 선물해준답니다.




11. 따라비오름


날이 적당히 쌀쌀한 이 시기가 오름을 즐기기 딱 좋은 적기입니다. 이럴 땐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따라비 오름으로 향해야죠. 억새로 뒤덮인 들판을 지나 초록의 삼나무 길이 펼쳐지는 따라비오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세요.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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