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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31. 2019
<제주 11월 가볼만한곳> TOP 11!
제주 가을 데이트 명소가 여기 다 있네
벌써 외투를 챙겨야 할 정도로 공기가 서늘해졌습니다. 따뜻한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어지는 11월이지만, 짙게 농익은 바깥 풍경을 놓칠수야 없지요. 가을이 끝나기 전 꼭 가봐야 할 <제주 11월 가볼만한곳> 11곳으로 고르라와 함께 떠나볼까요?
1. 한라산 천아숲길(천아수원지)
돌오름에서 천아수원지까지 10.9km에 이르는 한라산 천아숲길은 도민이 사랑하는 단풍 명소입니다. 형형색색 화려한 단풍길과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가을의 절정을 이루는데요. 숲길로 들어가는 초입에 자리한 천아계곡이 최고의 단풍 스팟입니다.
2. 한라산 영실코스
한라산 영실코스 또한 단풍으로 유명한 숲길인데요.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한라산 최단 코스이지만 볼거리가 여타 코스에 뒤지지 않아 초보자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남벽분기점까지는 오르기가 수월해 천천히 걸으며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3. 새별오름
11월 새별오름은 고소한 은빛을 띤 가을 억새로 넘실댑니다. 10월 중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억새가 현재 절정을 이뤄 눈이 닿는 곳마다 보송보송하게 만개했는데요. 오름 입구에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있어 등반 후 출출해진 배를 달래줄 간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4. 아싸회
날이 추워질수록 맛도 오르는 제주 방어! 제주 횟집 아싸회는 제주 제철 방어를 저렴하지만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올해는 날이 많이 추울 예정이라 방어 맛이 더 좋을 예정! 가을 식도락 여행 떠날 준비, 되셨나요?
5. 거슨새미오름
거슨새미오름은 해발 380m의 나지막한 오름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구좌읍 일대의 가을 풍경이 뚜렷하게 보이는데요. 운이 좋다면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나 말이 풍치와 어우러진 장관을 목도할 수도 있습니다. 방문 전후 거슨새미오름이 위치한 송당마을에서 식사, 체험 등을 즐기는 것도 좋은 힐링 코스입니다.
6. 유람위드북스
가을은 찝찝한 더위나 괴롭히는 벌레들이 없어 독서하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제주 한경면 조수리에 위치한 아담한 북카페 유람위드북스에서 감성을 읽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커피를 마시며 온 벽을 가득 채운 책들을 살피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차오르는 공간입니다.
7. 제주 귤꽃카페
여름빛으로 푸르던 감귤이 가을을 맞이해 단풍처럼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제주 귤꽃 카페는 갓 따내 생생한 향이 살아 있는 감귤을 착즙주스 등의 시즌 음료로 내어주는 감성 공간입니다. 주인장이 혼자 만드는 슬로 레시피이며, 노키즈존으로 운영됩니다.
8.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40~45년생 이상의 삼나무가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뻗은 풍광으로 상쾌함을 안겨주는 숲입니다. 피톤치드를 머금은 향긋한 바람이 불어와 삼림욕을 하기에 딱이랍니다. 상쾌한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시며 가을 내음에 취해보아요~!
9. 유채꽃프라자
백색의 풍력발전기와 걷기 좋은 꼬불길, 한들거리는 갈대밭이 어우러진 가시리 유채꽃프라자도 제주 가을 명소로 찾기에 제격인데요. 은빛 바다가 펼쳐진 광활한 들녘을 걷고 따라비오름 정상까지 올라보세요.
10. 차귀도
언제나 아름답지만 가을에 특히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부속섬 차귀도는 제주의 숨은 보석입니다. 황금어장이 형성돼 있어 선상낚시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된 차귀도에서 가을 정취에 오롯이 빠져들어보세요.
11. 제주레일바이크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등의 가을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이색 가을 명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 수산풍력단지까지 내다보이는 레일바이크 길 위에서 제주의 깊어진 가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