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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May 15. 2020

제주도 책방, 당신의 마음을 흔드는 곳은 어디인가요?

책 냄새 잔뜩 맡고 가세요.



오늘 고르라가 준비한 이야기 보따리! 애독가라면 틀림없이 행복해할 공간, 제주도 책방 모음집입니다. 누군가의 손길이 닿은 헌책, 새로운 메이트를 찾는 빤듯한 새책...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책들이 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제주풀무질


한림읍 어느 마을에 살포시 내려앉은 이곳은 마을 골목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만나게 되는 친근한 책방 '제주풀무질'입니다. 불을 피울 때 바람을 일으켜 불을 중폭 시키는 역할을 하는 풀무질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곳은 이름에 맞게 삶의 가치관을 가득 담은 책들이 가득한 곳인데요.



제주풀무질은 성균관대학교 앞 인문사회과학서점 풀무질을 26년 2개월간 운영하신 일명 은종복 책 일꾼 주인장의 공간으로, 오랜 시간을 책과 보낸 주인장 덕분에 이곳은 책 향이 깊게 베인 곳이랍니다. 책은 물론 수공예품도 전시, 판매하고 있으니 마실 거리와 함께 소소한 수공예품도 만나고 책과의 인연도 맺어보시길 바랄게요.  


<풀무질>

주소 제주시 구좌읍 세화11 8

영업시간 : 11:00 – 18:00 / 수요일 휴무

문의 : 064-782-6917



나이롱


조용한 외양의 나이롱은 '어떤 유익한 장난'이라는 뜻을 가진 책방으로, 책들이 뿜어내는 유익한 재미를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인데요. 조용한 마을에 있는 책방이기에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오직 책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책과 함께 쉬어가는 곳이랍니다.



도로록 열리는 미닫이 문 뒤에 펼쳐지는 감성 잔뜩 묻은 책들! 책방지기가 직접 고른 책들이기에 더욱 다정한 모습으로 손님을 반겨줍니다. 책방지기가 반듯하게 차려 놓은 다양한 책 중에서 내 마음을 흔드는 책을 골라 오직 나를 위한 시간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나이롱>

주소 제주시 선사로2 37 1

영업시간 : 12:00 – 18:00 / 수요일 휴무

문의 : 010-3148-5961



구들책방


어디서든 눈에 띄는 노란 외관의 구들책방. 레트로 느낌이 가득 담긴 이곳은 헌책방이자 아늑한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인데요. 이곳은 누군가의 메이트였을 책과 함께 오직 이곳만의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이 있다면 구들책방에 함께 오세요. 헌책을 주면 고소한 커피 한 잔을 선물 받을 수 있답니다. 그렇게 모인 책들은 누군가의 새로운 메이트가 될 테지요. 책방에서 소중한 시간을 충분히 보냈다면 책방 주인의 남편분이 운영하시는 빈티지 잡화점 '싯디'에서도 빈티지한 시간 보내는 거 잊지 마세요!


<구들책방>

주소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502

영업시간 : 13:00 – 21:00 / 수요일 휴무

문의 : 010-4533-8910



소리소문


小里小文. 작은 마을의 작은 글, 오랜 시간 변치 않을 좋은 글을 파는 서점이라는 이곳은 책방소리소문입니다. 오로지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만을 취급하는 진한 색감의 서점으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씩은 방문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은 책방지기의 취향만 담긴 책방들과는 달리 최대한 다양한 관심사와 시대상을 반영한 책들을 들였다고 해요. 큐레이션으로 세심하게 소개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곳인 만큼 책들이 행복해하는 곳,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책은 곁에 두기!  하늘하늘 거리는 늦봄에 마음껏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제주도 책방 모음집 어떠셨나요. 당신의 마음을 흔든 곳에 찾아가 책과 함께 어디든 떠나보시길 바랄게요. 책방 방문 시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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