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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Aug 03. 2020

한라산을 담은 바다,
제주도 소천지

아는 사람만 아는 사진 명소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여름휴가로 해외 대신 제주도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요. 휴가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지만 막상 코로나 걱정으로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는 꺼리게 되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천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서귀포 보목 해안가에 있는 소천지로 찾아간 에디터들.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도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잠시나마 힐링이 되었는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위치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지만, 올레6코스에 포함된 이후로 많이 알려졌답니다.



'소천지'라는 이름은 백두산 천지를 축소한 모습을 닮아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한라산 정상에 있는 천지를 빼닮아 '한라산을 품은 소천지'라고도 불린답니다. 



화산활동 흔적과도 같은 증표인 검은색 기암괴석들이 동그랗게 자리를 잡은 모습. 물이 매우 맑아 1급수에서만 사는 생물들도 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길은 울퉁불퉁한 돌로 이루어져 험하기 때문에 걷기 편한 신발 착용은 필수!



언제 찾아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물결이 거센 날보다는 맑은 날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햇빛이 쨍하고 바다가 잔잔할 때야 말로 이곳의 진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소천지 가는 법은 '더베이호텔' 맞은편에서 올레6코스 길을 찾으면 되는데요. 또는 '제주대학교 연수원'을 찾아가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랍니다. 올레길에 진입해 표지판을 따라 10분가량 걸어가면 소천지를 만날 수 있어요. 시기가 시기인만큼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꼭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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