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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인해피 Nov 10. 2023

일중독 어떻게 만들어질까

자기 계발에 빠지면

나에게는 '일중독'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을 줄로만 알았다

나는 항상 하던 일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나는 꿈도 욕심도 없다고만 생각했다

나는 내 현실이 당연한 줄로만 알았다



런 나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나는 2년 전까지

두 아들만 열심히 키우는 주부의 삶이 전부였다

그때까지 나는 그렇게 사는 것이 내가 사는 이유라 생각했다

나는 무언가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없던 사람이었다

정말 나는 의욕이 없던 사람이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사는 게 재미가 없었고,

그냥 나에게 주어진 삶이려니 책임감으로 살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좋아하는 일이 없으니 일에 빠져 본 적도 없었다


누군가 "나는 음악이 좋아, 미술이 좋아"라고 말할 때면

좋아하는 일이 있는 그들이 부럽기만 했다.

나는 좋아하는 게 없었으니까. 남들이 하니 그냥 따라 했고

남들이 좋다고 하니 그냥 받아들였다.


그런데 요즘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푹 빠져있다


2년 전부터 시작한 고시원사업

사업을 하고 이익을 남기고, 지금은 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말이다.


1인 비즈니스, 나 홀로 비즈니스, 1인 지식사업

이 개념이 내가 관심 갖는 키워드가 되었다

인터넷 세상에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건을 사고파는 것도 인터넷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나를 알리는 것도 얼마든지 SNS를 통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으니 말이다


자기 계발은 끝도 없는 여정이다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 것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다


지인 한분이 요즘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

서점에 간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관심 갖는 것이 무엇인지

트렌드를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독서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최근 들어

알게 되었다

이렇게 배우고 실행하고 성과를 내는 과정이

정말 행복한 일이란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이다


나 홀로 비즈니스라고 해서 나 혼자 일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장점, 타인이 가진 장점을 콜라보하여

또 하나의 사업 아이템을 만드는 것 협업이 효율적이다

이런 흐름으로 나는 동생과 함께 고시원자매들이라는

브랜딩을 하고 있다. 동생의 강점, 나의 강점을 가지고

고시원사업을 준비하는 예비원장님들을 위해 강의, 강연

VOD, 전자책, 커뮤니티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우울증이라는 오랜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

방법도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죽을 것만큼 힘들었던

그 시간을 어떻게 극복해서 사업가가 될 수 있었는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이런 나의 삶의 과정을 콘텐츠로 만드는 것 자체가

열정과 즐거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본연의 모습

이제야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움츠려있던 내가 이제는 자신 있고 당당하게

이 세상에서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날개를 퍼덕이고 있는 느낌이다


일중독은 나를 사랑하고 있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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