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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샤인해피
May 27. 2024
예비신부를 위한 육회초밥
육회야문연어 수원율전점에서 있었던 일
오늘은 비가 오는 일요일입니다
육회야문연어 수원율전점
운영하면서 배달주문 시 요청사항에
가끔씩 올라오는 달달한 멘트가
있으면 일하면서도 가슴 뿌듯한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ㅎㅎ
예비신부가 먹을 초밥이니
맛있게 만들어주세요
어느 고객분의 사랑 가득한 메시지를
보고 점주로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이 많이
묻어 나니 저 또한
두 분
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지 않을 수 없었죠
요즘 젊은 사람들 결혼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는 추세고 아이
낳는 건 더 말할
것도 없는데.
이런 사랑사랑한
메시지를 받으니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해 주고
싶었습니다 작게나마 무료 음료까지
넣어드렸고요~
그랬더니 이렇게 응답이 왔습니다~~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
하브에커의 백만장자 시크릿
이 책 속에서는
한 사람을 위해 기여하는 삶을
살 것인가
열 사람을 위해 기여하는 삶을
살 것인가
그 이상을 위해 기여하는 삶을
살 것인가
이 대목이 나오는데요
저도 단순히 돈을 벌고자 이 사업을 하기보다는
저희 매장을 찾아주는 고객분들에게
맛있고 정성이
가득 담은 음식을
전달해 드림으로써
각자의 삶 안에서 풍성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장 운영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니
하루하루 일하는 가운데 행복감과
감사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오늘 새벽 2시경 쯤에는
배달기사 한 분께서
육회덮밥을 주문하러
육회야문연어 수원율전점을
들르셨습니다
저는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배달을
하시느라 시장하시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엄마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육회덮밥에도 정성을 담아
싱싱한 야채도 듬뿍 넣어드리고
포장 후 과일도 드리려 했는데...
바쁘시다며 후다닥 가시더군요
예전에는 일을 힘들고 어렵게만 받아들였었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상대도 소중한
줄 아니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에 의미를
둘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일들 덕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육회야문연어 수원율전점 음식을
이용하시는 고객분들께서
저희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해 지길
오늘도
바
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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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초밥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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