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워크 이야기
나 사랑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이야!
내면아이를 다독여주고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면
진정한 행복을 이룰 수 있어!!심리공부를 10여년 공부한 막내동생이
지겹도록 한 말
동생이 나에게 해 주는 이 말이 솔직히 제대로
들리지 않았었다 나는 부자가 되겠다는 욕망만
컸지 '나 사랑이 뭐 대수야?'라고 시덥지 않게
생각했었다 그런 나에게 요즘은 내 자신에게
수시로 "샤인해피, 넌 정말 멋져"
"샤인해피, 난 널 정말 사랑해"
"샤인해피, 넌 어쩜 이렇게 잘 할 수 있니?"
나에게 수시로 중얼중얼 속삭이는 시간이
많아졌다
루이스 헤이의 미러 책
막내동생이 두 언니들을 이끌고(?)
미러워크를 해 온지 벌써 2주가 흘렀다
솔직히 동생들은 아침 출근 전에
미러워크 인증을 하니 오후 1시 이후
일어나는 나와는 리듬이 달라서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았다
단톡방에 아침부터 미러워크 인증을
올리는 두 동생에 비해 난 늦은 오후에
겨우겨우 미러워크 인증을 해야했으니까.
하기 싫은 날도 있고, 피곤해서 뒤로 미룬때도
며칠 있었다 그런 내가 어느 날부터
엘리베이터를 탈 때 보이는 거울이나
산책할 때 카메라를 켜면 내 얼굴, 아니
내 눈을 마주치려는 습관이 생겼다
처음엔 내 눈을 마주하며 칭찬을 하고
나에게 다독여 주는 멘트가 어색하기만 했다
미러워크에서 거울을 보며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하니까 그냥 밑져야 본전이란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했을 뿐이다
그렇게 2주가 흐르니 난 나와 많이 친해지고
있었다 내가 너무 좋고 내 모습과 행동에
잘 한다고 칭찬해 주는 나 자신이 되어가고
있다 하루하루 잠 못 잔다며 내 스스로를
들볶았던 2주 전의 모습을 떠올리니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나 자신의 모든 행위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려 하니 평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미러워크를 하는 어느 날 하루
갑자기 나 자신에게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샤인해피, 그동안 너 참
외로웠지? 이젠 절대
널 외롭게 하지 않을거야
내가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