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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간호사 세연이에게 행복을 묻다.

[행복 찾기 프로젝트 EP10.]

by 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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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행복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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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살의 당신은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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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이다.

이스탄불에서 한인민박을 운영하고 있을 때 손님으로 왔고,

꽤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친해졌다.


세연이의 터키 마지막 밤에 작은 파티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세연이가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다가 핸드폰을 소매치기당했다.

집에 도착해 전화를 걸어보니 핸드폰은 이미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였다.

핸드폰에 저장된 카드 정지와 같은 사후 처리를 하는데, 핸드폰이 없으니 인증 절차가 너무 어려워 곤혹스러웠다.


한국과 사우디에 있는 세연이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결국 마무리를 했는데

시차가 맞지 않음에도, 일을 하고 있는 도중임에도

자기의 일처럼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다 함께 큰 고마움을 느꼈었다.


그런 경험을 직접 겪고, 곁에서 지켜봐서인지 세연이의 행복이 더욱 공감이 되었다.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상호관계인 것 같다.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신뢰와 소통을 꾸준히 더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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