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세이전기
部品になるな。
部品をつくれ。
부품이 되지 마라.
부품을 만들어라.
대학을 졸업하고 오랜만에 동기들이 만났을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전체 직원수가 몇 만명이나 되는 한 자동차 기업에 입사했다가 퇴사한 친구가 술잔을 기울이며 했던 경험담이 지금까지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 광고를 보면 그 때의 그 친구가 기억납니다.
부품전문 기업 닛세이전기(日星電気)의 구인광고입니다. 2020년에 공개된 이 영상은 대기업에 들어가서 부품이 되지말고, 부품을 만드는 닛세이전기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도전적인 삶을 살아보라고 이야기합니다.
구직자들이 대기업 대신 중소기업인 자신들을 선택할 이유를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제시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이런 메시지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쳐 줄 것입니다. 하지만, 대기업 대신 능력있는 중소기업에 실제로 지원을 많이 하게 될지는 의문입니다. 세상이 쉽게 달라지지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이런 도전이 많아지고 계속된다면, 언젠가 조금씩 바뀌어 나가게 되진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참, 20여년전 자동차 회사에서 퇴사한 그 친구는 곧바로 전자제품을 만드는 대기업으로 옮겨,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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