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목소리에 울음 뚝

귀여운 백일둥이 워니

by 나이팅겔정


우리 귀여운 워니~♡

이제 백일 지나고 19일 지났는데...

정말 똘망지고 귀엽고 너무 사랑스럽다.

쪼끄만 게 어쩜 그리 배려심도 있고

벌써부터 뭔가를 아는 사람처럼

여러 사람에게 고루 눈길도 잘 주고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도 환하게 웃어줄 줄도 알고

옹아리도 잘하고 이쁜 짓을 많이 한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삶이 건조해지려다가도

워니만 보면 마음이 부드러워지면서

웃음 띤 얼굴로 바뀌고

저절로 소리 내어 웃게 된다.

우는 모습조차도 어찌나 이쁘기만 한지...


지난주 우리 집에 들렀다가 시어른들과 저녁식사 할 거라고 오는 길에 찍은 동영상~♡

자동차를 탈 때마다,

달리다가 정지하게 되면 운다고 한다.

신호대기나, 가다가 멈추려고 속도만 줄여도

영락없이 알아채고 운다고...


이 때도

컨벤시아교 아래에서 신호대기 하며 멈추었더니, 한번 울어서 눈밑에 눈물방울 하나씩 달고 있다.

아트센터교 근처까지 와서 속도를 줄이다가 좌회전 신호 대기 중 정지하고 있으니,

다시 생각해 보고 삐죽삐죽 울먹울먹 하다가

"으앙~~~"

백일둥이도 생각주머니가 있고 감정선이 풍부한 걸까?


제 아빠가 " 다 왔어~ 아~! 다 왔어~~" 하니까

매달려있던 눈물 한 방울 또르르

바로 울음을 그치고

알아들은 아이처럼

맑은 눈망울을 굴리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우리 워니

늘 건강하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그리고 총명하고 반듯하게

잘 커주기를 기도한다.

원아~! 사랑해~!♡♡♡


(2021년 4월 8일 그리운 날 카스에 적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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