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캐릭터의 심리를 파헤쳐 보는 영화 리뷰 매거진
영화는 종합 예술이다.
문학이 가진 스토리, 음악의 감동과 서정성, 그리고 무용이 주는 역동성을 두루 갖춘데다가 시대의 면면을 기록해 온 명화처럼 인간과 사회를 한 폭의 스크린 안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어렵거나 심오하지도 않다.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고, 심지어 듣지 못한다손 치더라도 눈으로 볼 수 있으니 단연 현대인이 사랑하는 극강의 취미 생활이라 할 만 하다.
영화에 심리학 곁들이기
컷컷마다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흘러 넘치는 감각의 총체, 영화. 그 속에는 캐릭터가 있다.
영화 속의 캐릭터는 살아 숨쉬는 생명체로서 그 만의 고유한 성격을 가지며, 주어진 상황마다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영화는 이들의 유의미한 움직임을 필름에 기록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감정 이입과 공감을 권한다.
나는 이 매거진을 통해 영화 속 캐릭터들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그 저변에 깔린 심리를 파헤쳐 보고자 한다.
더불어 문제적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정신병질적 요소가 뚜렷한 영화들 외에도 일상 속 개인과 사회의 모습을 담은 영화들을 담아 크게 두 챕터로 구성하였음을 알린다.